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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근황: 인증 카메라 하드웨어 개발기

·2 분

mutual 시작한 지 두 달 됐다. 1월에 뭘 했는지 정리해본다.

사무실이 없다! #

지금은 서울대 301동 전자공학 실험실에서 작업하고 있다.

연구실 전경
서울대 301동.

하드웨어를 만들려면 장비가 필요한데, 오실로스코프 하나에 500만원, 파워 서플라이 200만원이다. 전부 사기엔 돈이 없다. 연구실에는 필요한 장비가 다 있고, 모르는 거 물어볼 사람도 있어서 당분간은 여기가 맞는 것 같다.

작업 중

뭘 만들고 있나 #

목표는 카메라가 찍는 순간, 하드웨어 안에서 서명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가 손대기 전에 서명해야 의미가 있다.

ARM TrustZone으로 보안 영역을 만들고, 거기서 영상 프레임을 해싱한다. 출력은 C2PA 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Adobe Content Credentials 같은 도구에서 바로 검증할 수 있다.

PCB 렌더
공동창업자 Alex의 첫 PCB.

커스텀 칩은 안 쓴다. 5만원짜리 블랙박스에 들어가는 그 칩들을 설정만 다르게 해서 쓰고 있다.

삽질 #

카메라 모듈이랑 개발 보드가 안 맞아서 일주일을 통째로 날렸다.

I2C 버스가 안 잡히길래 로직 애널라이저로 찍어봤더니 전압이 안 맞는 거였다. 센서 쪽 풀업이 3.3V인데 보드는 1.8V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런 건 데이터시트에 안 나와 있어서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다.

센서 클로즈업
결국 저항 떼서 해결했다.

어려운 문제 #

실시간으로 영상에 서명하는 건 생각보다 까다롭다.

1080p 30fps면 초당 흘러가는 데이터가 꽤 되는데, 해싱이 느리면 프레임이 밀리고, 해싱 타이밍이 늦으면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코드가 픽셀을 건드린 뒤라 의미가 없어진다.

일단 돌아가는 방식은 찾았는데, 튜닝은 더 해야 한다.

작업 공간

2월에 할 일 #

  • PCB 소량 생산
  • C2PA 검증 end-to-end로 붙이기
  • 보험사 파일럿 시작 (블랙박스 영상 진위 검증)

라즈베리파이 카메라
시중 카메라 모듈로도 테스트하고 있다.


팀 사진 - 첫날
첫날.

팀 사진 - PCB 도착
Alex 첫 보드가 도착한 날.


같이 일할 사람? #

보험/법률/콘텐츠 검증 쪽에서 일하시는 분 중에 인증 카메라 파일럿에 관심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jangyejun@snu.ac.kr

이 글은 Claude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리서치, 의사결정, 편집 판단은 본인이 직접 수행했습니다.